Sunday, June 7, 2015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시편 23편의 주제이자 하나님과 우리의 본질적인 관계가 바로 이 한 구절에 다 묘사되고 있습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 그분과 우리를 표현하실 때도 선한 목자와 그분의 길잃은 어린 양으로 표현하셨듯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필요를 공급해 주시고 보호해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시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궁극적으로 어떤 필요를 채워주시고 인도해 주시고자 하시는지를 한 구절씩 나누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령님의 음성으로 들려지시기를 소원합니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하나님은 우리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필요한 휴식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답니다. 때때로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돌아보기 위해 주님과 나만의 안식처로 찾아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보세요. 그곳에서 우리의 영혼은 그분과 함께 푸른 초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쉴만한 물가로



분주한 삶을 떠나 때때로 호수가나 잔잔한 물가에 찾아가 앉아 있게 되면 나의 마음은 잠시나마 평온함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나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갈급했던 평안이 잠시나마 그곳에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날마다 삶속에서 늘 마음의 평안을 누리기 위해 난 주님 자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그러면 주님 자신이 내 마음에 쉴만한 물가가 되어 주신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며



자신의 마음과 영혼을 잘 돌보는 일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왜냐면 주님께서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혼을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대가를 지불 하셨고 우리의 상하고 깨어진 마음을 치유하셔서 포로된 우리 영혼을 자유케 하시기 위해 지금도 우릴 위해 성령님께서 돕고 계십니다. 바로 이것이 주님께서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주님은 내 영혼에 날마다 새로운 힘 주시길 소원하고 계시기에 우리 영혼이 지치거나 무감각해질 때까지 방치해서는 않됩니다. 

내 영혼이 쉼을 얻고 회복할 수 있도록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이신 그분 자신에게 이끄시는 그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품에 거할 때 내 영혼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우리 인생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의의 길과 세상이 인도하는 불의의 길 중에 내가 어떤 길을 선택하는가에 따라 영생과 멸망이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맞게 된다.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인도하시는 길은 때론 좁고 어려워 부담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그 길은 그분의 나라와 의를 배워가면서 어느새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되어가는 길이다. 그분은 우리를 이 길을 통해 영생으로 이끄시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함께 동행하시는 길이다. 

그런데 세상의 불의한 문화와 자신의 욕심이 인도하는 길은 왠지 화려하고 편해 보인다. 그러나 그 길은 내 영혼을 병들게 하고 결국 세상의 거짓과 허상에 속다가 영원히 멸망당하고 마는 길이다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다. 

한번 살고 마는 인생이 아니라 영생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분이 인도하시는 의롭고 좁은 길을 따라 매순간 의롭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선택이 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제 그분의 이름을 걸고 약속하신 영생의 길, 좁지만 영원한 가치와 상급이 있는 의의 길로 따라 가련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낭만적인 것만 있는 곳은 아니다.  질병과 가난과 갈등과 전쟁의 고통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다. 

더우기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의 영혼을 해하려는 악한 짐승들과 같은 존재들과 영적인 싸움을 싸우기도 하고 끊임없은 수많은 도전과 맞서야만 한다. 바로 이 세상이 우리가 통과해야하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흔들림없이 끝까지 인내하기 위해 날마다 주님의 은혜와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더욱 견고하게 완성되어 갈 것이다. 

그리고 이 험난한 골짜기를 모두 통과하는 동안 내 믿음과 영혼에 흠이나 해가 없기 위해서는 주님과 항상 함께 동행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떠한 위험이나 도전을 만나더러라도 주님께서 그 상황보다 크시기에 늘 그분이 인도하실 수 있도록 그분의 음성에 순종할 때 나는 그분의 신실한 약속 그대로 담대한 믿음으로 모든 골짜기를 주님과 함께 통과하게 될 것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평화로운 것 같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우리 영혼을 해하려는 죄의 유혹과 영적인 공격들이 도사리고 있기에 이러한 위험에서 우리 마음과 삶을 보호하시기 위해 주님의 영적인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주시고 계신다. 

십자가는 마치 주님의 지팡이처럼 우리의 죄유혹과 사단의 정죄에서 보호막을 수 있도록 사용해 주신다. 그래서 누구든지 십자가의 속죄와 부활의 능력을 마음으로 믿고 선포할 때 죄의 유혹에서나 사단의 정죄를 물리치도록 해주신다. 

또한 단순히 죄의 유혹이나 정죄에서 보호받는 것만 아니라 오히려 사단과 그의 세력들을 공격하고 무력화시키는 주님의 막대기를 사용하도록 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권능이다. 

사단은 자신이 영적싸움에서 이미 패배자로써 아무런 권리가 없음을 알지만 그것이 드러나고 알려지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래서 오히려 겁을 주고 두렵게하려는 위장전술을 쓰지만 하나님 말씀앞에선 무력해질 수 밖에 없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히 묵상한 말씀들을 적시적소에 잘 사용할 때 예수님께서 사단에게 시험받으실 때처럼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전과 공격들을 물리칠 수 있다. 
 
지금 이 악하고 음란한 시대에서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순전히 지키기 위해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기의 안위하심이 절실하다. 

날마다의 삶속에서 찾아오는 도전이 있을 때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당신의 마음과 삶을 지켜주시는 축복이 함께하길 기도한다.